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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역린 감상후기

by 정모 2014. 5. 6.

 


역린 (2014)

7.2
감독
이재규
출연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한지민
정보
시대극 | 한국 | 135 분 | 2014-04-30
글쓴이 평점  

 

 

 

 

 

정말 보고싶었던 영화 역린

보고 왔습니다.

 

 

 

 

조선 22대왕 정조의 이야기인

역린을 보고 왔습니다.

 

사도세자의 아들로 태어나

역적의 아들이라는 그늘아래에서 항상 목숨을 위협받던 정조.

 

역사상 전무후무한 왕의 암살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단 24시간 안에 일어나는 일들을 극으로 만든 것이죠.

 

이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 드는 생각은

왜 이 영화의 평점이 이렇게 낮은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많은 것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물론 현 주소에 쫌 들어맞았으면...하는 바람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영상미, 스토리 전개

저는 모든 것들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단, 한가지가 조금 아쉬웠습니다...

 

정순왕후 역을 맡은 한지민씨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너무 단아하고 이쁜 배우를 독한 케릭터로 넣으니....

안어울린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외에 모든 배역의 배우들 연기좋고 모든 흐름이 좋았습니다.

 

특히...가장 마음에 와닿는 말이 있습니다.

 

정조가 강조하는 중용 23장 구절입니다.

저도 너무 마음에 들어 기록해 두었습니다.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 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그러니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구절을 마음에 항상 새겨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좋은 영화였습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P.S. 호불호는 확실히 갈릴 영화이나...저에게는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